“파크골프, 인생의 두 번째 라운드를 시작하다”
공원에서 나직한 웃음소리와 함께 푸른 잔디 위로 공이 굴러간다. 화려한 장비도, 복잡한 기술도 없다. 나이와 실력을 초월한 사람들이 같은 필드에서 함께 걸으며 즐기는 운동. 이것이 바로 ‘파크골프’다.
1983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시작된 이 작은 골프는 이제 한국을 넘어 세계로 퍼지고 있다. 어르신들만의 운동이라는 오해를 넘어, 아이부터 청년, 장애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장 민주적인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심 한복판의 공원에서도, 작은 마을의 공터에서도 오늘도 수많은 사람이 파크골프를 통해 건강과 삶의 의미를 되찾고 있다. 이 책은 단순히 파크골프의 규칙과 기술만을 다루는 책이 아니다.
처음 클럽을 잡는 초보자부터, 지도자와 마스터를 꿈꾸는 이들까지 누구나 이 스포츠를 '더 잘' 이해하고, '오래오래' 즐기며, '의미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1부에서는 파크골프가 왜 특별한지, 그 매력과 가치에 관해 이야기한다.
2부에서는 입문자가 알아야 할 장비, 경기 방법, 에티켓을 친절하게 안내한다.
3부에서는 기술적인 실력 향상을 위한 스윙과 샷 전략 등 코스매니지먼트를 소개한다.
4부에서는 실전 경기와 자격증 취득, 지도자로서의 길을 함께 모색 한다.
파크골프는 당신이 다시 움직이고, 웃고, 도전하게 만드는 힘을 가진 스포츠다. 이 책이 그 여정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 클럽 하나, 공 하나, 그리고 약간의 여유만 있다면, 당신도 지금 당장 첫 라운딩을 시작할 수 있다.
이 책은 파크골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랑을 바탕으로 파크골프 프로와 강사가 공동으로 저자로 참여하여 집필했다. 지도자, 교육자, 기획자, 애호가로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이들은 파크골프의 가치와 가능성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기 위해 한목소리를 모았다.
저자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파크골프 지도와 교육,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대회 운영, 커뮤니티 활동에 참여해 왔으며, 이 책을 통해 초보자부터 지도자까지 모두가 쉽게 파크골프를 배우며, 파크골프 자격증을 취득하여 일자리도 창출하고, 오래 즐길 수 있도록 실용적이고 체계적인 지침을 제공하고자 했다.
특히 파크골프를 통해 건강한 삶, 세대 간 소통, 사회적 연대가 실현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 한 권에 경험과 열정을 아낌없이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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